카라가 컴백한다고 해서 꽤 기대를 많이 했다.

추석 이후 컴백한다고 하니 9월이 될 것 같다.
아 이게 얼마만에 카라의 한국어 노래를 듣는 것인가 ㅠㅠ

1월 19일 이후, 솔직히 많은 한국 팬들이 떨어져 나갔다. 안티도 엄청 많이 생겼을 것이다.
그걸 뒤집을 수 있는 게 본격적인 한국 정규앨범 활동이 될 것이다.

그런데 정작 8월이 되서 내가 본 기사는 '너무 바빠'서 달랑 3주 밖에 활동 할 수 없다는 거다.
......................

내 의견은 일단 제쳐두고,
팬 커뮤니티의 입장은 두 개로 갈렸다.

3주라도 카라를 한국에서 볼 수 있어서 좋다.
DSP는 또 무슨 꿍꿍이 속이냐...


위에 잔뜩 말줄임을 해놨듯이 나는 3주 활동에 대해 무척 부정적인 입장이다.

먼저 올해의 상황을 생각해보자. 1월 19일, 카라 전속계약해지사태가 발생했다. 그리고 사태가 정상화된 4월 28일까지 석달 동안 한국 카라팬들은 발을 동동 구르며, 간신히 우라카라나 JCL이나 봐야 했다. 그 것들은 모두 일본어....

왜 내가 카라 팬인데 일본어를 배워야 겠다는 생각이 드는지 모르겠다. 카라는 우리나라 그룹인데 말이다. 그런데 카라 노래가 나오면 우리나라 음원 사이트에는 없는 거지? 그렇다고 내가 일본 음원 사이트를 뒤적이라고? 어딨는지도 모른다. 우라카라 DVD를 판다고 한다. 그건 좋다. 그런데 어디서 어떻게 사라고? 그리고 쏟아져 나오는 일본 앨범, 초회판 A,B,C에서 코웃음을 쳤다. 내가 미쳤다고 DVD 준다고, 포토북 하나 더 준다고 비밀 트랙 하나 더 넣어준다고, 3장을 다 살 것 같냐? 그리고 가격이 만원대면 몰라도.. 하나당 3만원? 푸핫 ㅋㅋㅋ 일본 음반 시장의 치졸한 상술에 화가 났는지 일본 앨범은 점핑 하나 밖에 없다.

솔직히 이쯤 되면 많이 참은 것 같다. 알아듣지도 못할 음악, 드라마, 예능 계속 봐야 할까? 그럼에도 DSP는 국내 3주 활동이라도 괜찮다며 설레발이나 치고 앉아있고 한심할 따름이다.

일본에서 솔직히 돈 많이 벌었잖아? 미스터, 점핑, Jet Coaster Love , Go Go Summer 등등.. 일본에서 히트 안 난 앨범이 뭐가 있는데 또 가서 돈을 벌라고 하는지 모르겠다. 우라카라 엔딩처럼 우주 진출이라도 시키려는지 정말 답답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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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비룡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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